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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령권 연안조황소식이 뜸하여 섬으로 탐사차 계획하던중

봄시즌엔 대물이 나온다는 봄농어의 푸품꿈을 안고 장고도로 출발~

낚시갈땐 이제 필수아이템이 된 팬더마틴 스피너와 머스키시리즈.

새로받은 피싱벨트를 착용해봤습니다. 배스하시는 분들은 많이 하시는데 바다쪽 루어분들은 잘 안하시더라구요. 굳이 경계가 필요하나 싶습니다. 일단 손이 자유로워져서 갯바위이동시에 중심을 더 잘

잡을수 있었습니다. 멜빵도 흘러내리지 않게 꽉 잡아주니 갯바위 위에서 채비교체시 더 안정적입니다.

대멀항에 도착하여 작은선착장으로 이동후 캐스팅 해봅니다.

길이 열릴때까지 옆방파제에서 우럭이 있을까 하여 바텀만 두두려봅니다.

먼저오셔서 낚시하시던 가족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10센치도 안되는 놀래미만 나온다고 하시네요.

중날물 이후 명장섬길이 열려 명장섬안쪽으로 이동해봅니다.

근데 숭어떼가 너무도 많습니다.

단순 리트리브에도 숭어가 걸려서 액션에 방해만될뿐...ㅠㅠ

1m앞에까지 떼로 들어와서 물고기 구경은 많이 했네요.

날이 저물기전에 대천항으로 복귀해야되는 지라 빨리 차로 뛰어갑니다.

워킹으로 명장섬까지 포인트가 너무 멀어요.

알고왔지만 새삼 또 각인시켜주네요. 너무 숨이차.

농어의 손맛은 볼 수 없었지만, 다른 여러 포인트도 돌아다니고 오랜만에

맘놓고 바다를 볼 수 있어서 좋왔습니다. 확실히 장고도는 여가 이뻐요.

풍경도 좋고. 제가 물고기라면 장고도에 자주오겠다 싶습니다.ㅎ

다음엔 대천앞 탐사를 다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