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토요일 28번 11시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평소에는 길안 더 안쪽으로 들어가는데 이번엔 더 안들어가고 길안 하류부분에 갔습니다. 근데 버스정류장을 잘못내렸습니다ㅠㅠ 어떡하지 하다가 결국 히치하이킹... 두번만에 성공!! 트럭뒤에 타본적은 처음입니다ㅋㅋ 경운기뒤에만 타봤지...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이게 바로 농촌의 인심인지... 생명의 은인이였습니다! 드릴게 없어서 꿀꽈배기 과자랑 음료수 물을 드리니 안받는다고 사정하시는거 끝까지 받아달라고... 해서 겨우 드렸습니다!! 다리 밑으로 내려가서 꺽지 잡기 시작~~ 저는 스피너로 했고 친구는 웜으로 했습니다. 맨날 팬더마틴 스피너를 사용하다가 이번엔 타제품을 사용했는데 입질이 영... 회전도 영... 그래서 팬더마틴으로 교체! 교체하자마자 바로 낚고 저도 웜으로 바꿔서 살살~ 하더니 입질이 잘 오더군요. 그러다가 낚시하는 도중에 반도로 물고기 잡는 사람이 비꼬듯이 말을 하더군요... 낚시로 안해도 반도로 꺽지 잡을 수 있는데 왜 그렇게하냐고 낚시로 하면 씨알 큰거를 잡을수있니 마니 온갖 비꼬는 말을 하시길래 그냥 알겠다하고 다리 밑으로가서 허기진 상태로 있었습니다. 근데 다리에 임X통닭 집이 붙여져있길래 바로 전화해서 후라이드 한마리요~~ 시켜서 먹었는데 살면서 이렇게 맛있는 치킨을 먹어 본 적이없었습니다.. 얼마나 맛있던지 ㅠㅠ 그렇게 치킨을 먹고 친구 아버지가 태우러 오신다고하여 친구 아버지 차타고 무사히 귀가 완료했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옛날에 친구와 쏘가리 낚시 하러 다닐때 찍었던 사진입니다. 분위기있게 나와서 올립니다. 조행기와는 관련 없는 사진은 죄송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